15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달 21일 서울을 방문한 조셉 배 KKR 공동대표와 대규모 공동펀드 조성·자산 운용·지분 매입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아직 오렌지라이프를 100% 인수하지 않았고 아직 주식시장에 풀려있는 40% 가량의 지분도 매입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렌지라이프에 대한 주식 교환 등을 논의한 건 맞지만 금액이나 구체적인 지분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주주는 10%대 지분을 보유한 재일동포와 국민연금공단(9.55%), 블랙록(6.13%), BNP파리바 (3.5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