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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증시 최악의 사태 '벗어나'"…투자자 매수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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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증시 최악의 사태 '벗어나'"…투자자 매수 이어질 듯

11월에 강력한 환매 움직임, 12월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긍정적 효과 기대

JP모건 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코라노빅은 미국 증시가 최악의 사태를 벗어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료=JP모건글로벌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 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코라노빅은 미국 증시가 최악의 사태를 벗어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료=JP모건글로벌리서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JP모건 체이스는 미국 증시가 지난주 6거래일 연속 급락하긴 했지만 "최악의 사태를 벗어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70% 이상 완료된 시점에서 변동성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건 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코라노빅(Marko Kolanovic)은 지난 주말(12일) 마감된 증시에서 S&P500종 주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1% 하락하는 등 미국 주가는 급락했지만, 컴퓨터 거래가 주도하는 매도는 일순했기 때문에 최악의 사태는 떠났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코라노빅은 또 "컴퓨터 거래 관련 매도는 70% 정도 완료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의 상승이 계속되지 않는 한 투자자는 밀어내기 매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P500종은 2월 이후 최장인 6거래일 속락에서 벗어나 금요일 1.7%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트레이너들 또한 상품투자자문(CTA) 및 기타 컴퓨터 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급락을 증폭시켰지만, 마지막 증시에서의 상승으로 이번 주 증시의 출발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JP모건은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S&P500종의 목표를 3000으로 동결했다. 또 "10월은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결산 시즌이 되고 11월에는 강력한 환매 움직임이 있으며, 12월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