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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마사회-조폐공사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가을 정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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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마사회-조폐공사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가을 정취 UP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깊어가는 가을 공기업들이 문화 행사로 풍취를 더하고 있다. 공기업들의 문화 행사가 의미 있는 것은 행사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에서 탈피 공적 기능 수행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가을의 풍요 속으로 걸어가보자.
 농어촌공사가 오는 11월까지 농촌체험마을 4곳에서 중소기업 가족연수를 실시한다. 사진=농어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농어촌공사가 오는 11월까지 농촌체험마을 4곳에서 중소기업 가족연수를 실시한다. 사진=농어촌공사.

먼저 농어촌공사가 오는 11월까지 농촌체험마을 4곳에서 중소기업 가족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중소기업 가족연수’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농어촌 지역 활성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연수는 작년보다 3.7배 늘어난 48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대상 마을도 경기 양평군 소리산 마을, 충남 금산군 조팝꽃 피는 마을, 전북 완주군 안덕 마을, 제주 가시리 마을 등 4곳으로 작년보다 2배 늘려 진행된다.

이처럼 운영규모가 늘어난 것은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작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3%가‘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먹거리 및 친절도는 각각 95점, 농촌마을 시설은 90점, 체험 프로그램은 93점을 기록하는 등 부문별로 90점 이상의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가족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소여물 먹이기, 말 타기, 황토한증막 체험, 두부 만들기,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도시민의 힐링 및 체험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마사회에서는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탐라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제주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경마축제 '제주애(愛)잇다'가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윤재력)에서 열린다.사진=한국조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마사회에서는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탐라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제주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경마축제 '제주애(愛)잇다'가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윤재력)에서 열린다.사진=한국조폐공사.
그런가하면 마사회에서는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탐라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제주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경마축제 '제주애(愛)잇다'가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윤재력)에서 열린다. 동 경주(10/21, 서울경마 9경주)를 기념하는 제주도 테마의 행사를 통해 대상경주의 시행 취지와 후원 지자체인 제주도를 홍보함과 동시에 축제와 같은 새로운 경마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이다.

'제주애잇다' 축제는 제주의 추억과 로망을 전달하는 오감테마형 경마축제로, 초대형 감귤 하르방, 제주 이호항 테우해변의 명물 이호테우 말등대로 조성된 포토존과 제주감성 소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마토(마권) 구매시 자동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제주 특산품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마토 교환센터', 제주 고등어 등 제주의 맛이 가득 담긴 제주 특산품을 시식, 구매할 수 있는 '제주마씸 로컬마켓' 등의 다채로운 코너가 축제 참가자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볼거리, 먹거리 뿐 아니라 비즈팔찌, 수제 디퓨저 등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핸드메이드 체험공방'이 무료로 운영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는 렛츠런 룰렛게임, 제주를 잡아라 에어볼 게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오는 16부터 11월까지 ‘제5회 어울림전(展)’을 개최한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오는 16부터 11월까지 ‘제5회 어울림전(展)’을 개최한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에서는 비영리로 운영하는 화폐박물관에서 ‘제5회 어울림전(展)’을 오는 16일부터 개최한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실 등에서 일하는 화폐 디자이너와 화폐 조각가들이 개인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열정을 쏟아 만든 디자인‧조각‧회화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은 ‘어울림전’은 화폐와 연계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민과 어울려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공사를 알린다는 데에 목적을 두고 매년 열리고 있다.

조폐공사 전영율 디자인연구실장은 “돈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특한 창작성과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적 공감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