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노무현정신 구현도 중요하지만 나라다운 나라 건설에 한 몫을 감당할 책임이 있다! 이 일을 위해 헌신하라 국민의 명령이다”이라는 글을 담겼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재단의 이사장은 보수를 받지 않고 비상근으로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책 읽고 글쓰는 데 시간을 조금 덜어서 재단 이사장 활동에 쓸 생각입니다.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유시민 작가의 이사장 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어 15일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 번영, 사회 정의를 실현하려고 노력했던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국민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거 10주기를 맞아서 재단의 활동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시민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따라 유시민 작가는 정치 행보 대신 재단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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