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찰수사 과정에서 전 교무부장이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에 관해 알려준 정황이 드러나 자녀 2명은 업무방해 협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날짜를 조정해서 다시 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며, 학생들이 미성년자인 만큼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환경에서 편안하게 배려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이 시험에 관한 정보를 누설한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이같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피의자들은 아직 전반적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숙명여고 사건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교장 등 피의자 4명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그간 총 25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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