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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시험지 유출’…숙명여고 쌍둥이 결국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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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시험지 유출’…숙명여고 쌍둥이 결국 경찰 입건

 교무부장인 아빠의 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숙명여고 쌍둥이 자녀들이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교무부장인 아빠의 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숙명여고 쌍둥이 자녀들이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교무부장인 아빠의 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숙명여고 쌍둥이 자녀들이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특히 경찰수사 과정에서 전 교무부장이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에 관해 알려준 정황이 드러나 자녀 2명은 업무방해 협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전 교무부장과 자녀 2인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조사에서 쌍둥이 중 한명이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조사실을 뛰쳐나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재연됐다. 앞서 지난 6일 조사 때 호흡곤란 증세로 119로 후송된 자녀와 동일 인물이다.

경찰은 “날짜를 조정해서 다시 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며, 학생들이 미성년자인 만큼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환경에서 편안하게 배려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이 시험에 관한 정보를 누설한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이같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피의자들은 아직 전반적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숙명여고 사건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교장 등 피의자 4명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그간 총 25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