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해남지원은 오는 24일 김씨의 재심 첫 공판기일을 내달 14일 오전 10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0년 3월 아버지가 자주 자신을 성추행 했다며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2001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하지만 김씨는 "남동생이 용의자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대신 자백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