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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기관지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흡수" 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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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기관지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흡수" 외출 자제해야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에어코리아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에어코리아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수요일인 17일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 36㎍/㎥, 충북 41㎍/㎥, 경북 46㎍/㎥, 대구 69㎍/㎥, 광주 36㎍/㎥, 부산 37㎍/㎥ 등 대부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충북과 경북, 전북지역에는 같은 시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PM2.5 시간평균농도가 90㎍/㎥이상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야외활동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행히 목요일인 18일(내일)에는 전국의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