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C랩, 히트작은?…안구마우스(eyeCan)·뇌예모·엔트림4D 등 눈길

공유
2

삼성전자 C랩, 히트작은?…안구마우스(eyeCan)·뇌예모·엔트림4D 등 눈길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뉴스부] 삼성전자 C랩이 포털실시간 상위어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은 지난 2012년부터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 Lab, 이하 ‘C랩’)의 약지다.
쉽게 말해 C랩은 삼성전자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과 임직원의 사업 아이디어 발굴∙지원을 위해 도입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이다.

C랩의 탄생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의 탄생을 넘어 새로운 업무 방식의 시발점이었다. 기존 조직에 소규모 스타트업이 가진 장점, 즉 △신속한 실행력 △실패 장려 △도전 정신을 더하는 ‘하이브리드 혁신’ 구조를 택했다.

계층 구조 없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업무를 보는 ‘홀라크라시(Holacracy)’ 개념을 도입하고자 했다. 이는 단순한 조직 구조 내에서 리더가 프로젝트 구성원 모두에게 권력을 분배하는 형태다.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원이 자신의 팀을 지휘하고 외부 인력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C랩의 아이디어 제안 카테고리는 2017년 5월 현재 총 163개다. 여기엔 교육∙사회공헌∙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있는데요. 새로운 카테고리뿐 아니라 삼성전자 제품을 새롭게 고찰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C랩의 아이디어 제안 카테고리와 개발 중인 프로젝트 현황. 교육 3개, 핀테크 4개, 아동 7개, 교통 4개, 데이터 인텔리전스 11개, 사회공헌 7개, 활성화 기술 9개, 뷰티•헬니스 6개, 사물 인터넷(IoT) 8개, 신개념 디바이스 10개, 상거래 6개, 헬스케어 10개, 보안 2개, VR/AR 20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서비스 9개, 20개 팀. 기존 제품 관련 연구: 프린터 2개, 가전제품 7개, 모바일 7개, 네트워크 솔루션 2개, TV 9개. 총 163개(2017년 5월 현재)에 달한다.

C랩 출범 이후 지난 5년간 큰 성공을 거둔 프로젝트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이도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안구마우스(eyeCan)’ △뇌졸중 전조 증상을 감지할 수 있는 모자 ‘뇌예모’ △모바일 VR 컨트롤러 ‘링크(RINK)’ △스마트 벨트 ‘웰트(WELT)’ △VR 강화 헤드폰 ‘엔트림 4D’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완료된 127개 프로젝트 중 45%가 삼성전자 사업부로 이관됐다. 35%는 프로젝트 마무리 후 완전히 종료됐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20%는 외부 스타트업으로 성장, 출범할 수 있도록 스핀 오프 형태로 분사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