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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들끓는 민심.... 주민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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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들끓는 민심.... 주민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 CCTV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 CCTV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 14일 일요일 내발산동 PC방 주변을 피로 물들인 살인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전 8시 10분께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씨를 흉기로 수차례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PC방을 찾은 김씨는 “테이블위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신씨와 거칠게 말다툼을 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사건을 더 악화시켰다”는 주장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는 “범행발생 전 PC방 아르바이트 생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공범들을 매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데 그쳤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어 “공범들이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고도 썼다.

인근 주민들은 “일요일 비명 소리에 놀라 나와보니 피시방 주변이 피로 얼룩져 있어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피의자 A 씨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부지법은 A(29) 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