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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8 트럼프 비난에도 강경해진 미 중앙은행…뉴욕시장은 당분간 동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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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8 트럼프 비난에도 강경해진 미 중앙은행…뉴욕시장은 당분간 동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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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8월에 재미없다(not thrilled)로 시작해서 최근 큰골칫거리, 미친이라는 트럼프의 비난에도 미국 중앙은행은 더욱 강경(Hawkish)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9월 금리인상의 이유를 담은 미 연준 의사록이 17일(현지 시간) 공개되었다. 의사록 내용 따르면 앞으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의 강한 경제 성장세에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의 비용 상승우려가 교차하면서 뉴욕 주가는 혼전 끝에 약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0.03~-0.04%로 약 보합세를 보였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0.4%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실망스런 주택 지표도 시장 약세에 한몫했다. 9월 주택착공 실적은 5.3%, 허가건수도 0.6% 각각 하락했다.

실망스런 주택지수에 주택관련 주가는 하락했다. 홈 데포는 4.3% 하락했고 PHLX 주택지수도 -1.9%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은 혼선이었으나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IBM은 기대실적에 미치지 못하면서 7.6% 하락해서 대형 우량주 하락을 견인했다.

- 무역분쟁 민감주인 캐터필러는 1.6%, 보잉은 0.8% 각각 하락했고 애플도 0.7% 하락했다.
S&P 500 기업실적은 21.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실적은 혼전을 보이고 있어 시장은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이라는 상수를 시장에 던진 미 연준 의사록은 잠복되어 있는 미-, 사우디, 이란은 물론 EU, 일본 등과의 분쟁 잡음 발생 때마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