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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항공, 17개 노선 증편 등 유럽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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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항공, 17개 노선 증편 등 유럽 틈새시장 공략

북유럽의 주요 출항지를 배경으로 한 스칸디나비아항공의 노선표.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북유럽의 주요 출항지를 배경으로 한 스칸디나비아항공의 노선표.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최근 라이언에어 등 유럽의 저가항공사 파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항공이 내년 17개 노선의 증편을 예고하며 틈새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은 최근 영국의 콘웰, 프랑스의 마르세유, 이탈리아의 플로렌스 지역 등 총 17개 노선을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처럼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유럽 내 17개 노선을 새로이 취항하기로 한 것은 항공사 파업으로 결항이 잇따르면서 맹주가 없는 유럽에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은 북유럽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이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로 이들 북유럽으로부터 전세계를 커버하는 국제적인 항공사다.

한편 스칸디나비아항공의 유럽 내 노선 증편을 계기로 LCC가 아니 다른 유럽의 대형 항공사들도 유럽내 단거리 노선에 적극 진출을 모색하는 등 유럽 내에서 항공산업의 각축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