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진지희 선수는 16일 개인단식 결승전에 참가해 귀화 에이스로 불리는 최효주(삼성생명)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지희 선수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체육대회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2011년 3월 창단한 이래 올해 8년째를 맞이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단체전 동메달, 2018 실업탁구 챔피언전 여자단체 2연패 행진 등 국내∙외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월에 있었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전지희 선수가 27년 만의 남북단일팀에 참가,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지희 선수는 “아시안게임 후 쉬지 못하고 시작된 훈련에 대상포진까지 걸려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