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현대자동차 독점 판매 기업인 하리(Hyundai Asia Resources, In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산 페르난도 시에서 ‘현대 파워 솔루션’ 박람회를 개최하며 최신 PUV(프리미엄 유니크 비클) 버스를 공개했다.
하리가 공개한 PUV 버스는 필리핀 대학교 및 UP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해 제작했으며 현대차 연구개발 센터에서 전문 기술을 지원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스 형태의 차량은 유로4 CRDi 엔진을 사용했으며 GPS 추적 장치, WIFI, CCTV카메라 등 필리핀 교통국 기준 사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리의 최고경영자 페 페레즈아구도(Fe Perez Agudo)는 “현대 파워 솔루션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 전 지역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리는 PUV 버스를 오는 2019년부터 전국의 주요 운송 협동조합에 공급할 예정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