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일부 노선 항공권을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으로,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다. 이번 특가 이벤트를 통해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7000원~ ▲오사카 5만2000원~ ▲오키나와 5만6600원~ ▲마카오·홍콩 7만72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8390원~ ▲다낭 10만3200원~ ▲괌 14만4850원~ ▲사이판 17만336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단풍, 러시아의 킹크랩 축제 등 취항지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11월의 해외여행을 티웨이항공과 함께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0월 출발 임박 특가 이벤트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오픈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시행하는 출발 임박 특가 프로모션인 이스타이밍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탑승할 수 있는 항공편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24개 노선에 대해 예매할 수 있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 2만300원 ▲국제선 6만900원 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도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만 내면 일본 유명 온천 여행이 가능한 구마모토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계항공사(외항사)도 모객 경쟁을 위해 특가 이벤트를 내놓았다.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오는 25일까지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코노미석은 파리, 프라하, 로마 등 34개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이며 최저 69만원이다. 이코노미석 여행 기간은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이다. 비즈니스석은 최저 219만원으로 유럽 35개국 도시를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 여행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이다.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모두 최소 5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 체류 가능하며 2~11세 유아는 프로모션 가격에서 75%, 2세 미만의 유아는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태풍, 지진 등 각종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항공사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객 몰이중"이라며 "이들 프로모션으로 인한 모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