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웰리아는 <성경>에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세 가지 보물 중 하나인 '유향'으로 알려져 진 식품으로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웰리아(유향)는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건조한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보스웰리아 나무의 수액을 굳힌 것으로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써 왔다고.
고대 로마 시대에서는 황금보다 더 귀한 약재로 여겼던 보스웰리아는 일 년에 한 번 극소량만 채취돼 '사막을 진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경희 한의사는 <동의보감>을 인용, "유향(보스웰리아)이 아픈 것을 멎게 하고 새 살을 돋게 해 헌 데를 낫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스웰리아에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보스웰릭산' 성분이 풍부하다. 보스웰릭산은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차단하고, 염증 활성을 억제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
하지만 "보스웰리아 하루 적정 섭취량은 4g"이라며 더 이상의 섭취를 금했다.
왕혜문 한의사는 보스웰리아 섭취 시 주의점으로 "항염증이 강한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어혈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어혈로 인한 생리통과 피부염에도 효과적이다"라며 효능을 설명한 뒤 "보스웰리아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