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반등과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6.11포인트(0.5%) 하락한 7449.03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3거래일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111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446억원, 651억원 동반매수에 나섰다.
기관이 매도량을 줄이고 있고, 개인이 매수량을 늘리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의료정밀(1.94%), 화학(1.76%), 종이,목재(1.65%), 통신업(1.64%), 증권(1.63%), 보험(1.54%), 전기가스업(1.52%), 음식료품(1.26%), 은행(1.25%), 금융업(1.19%), 운수장비(0.77%), 서비스업(0.66%), 유통업(0.41%), 운수창고(0.0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0.01%), 제조업(-0.15%), 전기,전자(-0.7%), 철강,금속(-1.08%), 기계(-1.16%), 의약품(-1.17%), 비금속광물(-2.16%), 건설업(-2.25%)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LG화학이 3분기배터리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로 주가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27% 올랐다.
KB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은행지주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2.54% 뛰었다.
한국전력은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수준에 근접하다는 분석에 가격매력도가 상승하며 2.42%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1.24%, NAVER 1.18%, 현대모비스1.30%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0%, 1.13% 동반하락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POSCO는 1.30% 하락마감했다.
삼성물산 0.43%, SK 0.56%, 삼성SDI 0.59%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화장품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화장품 기업 임직원들이 한국으로 단체관광을 온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 3.44%, 아모레퍼시픽 3.15%, 아모레G 5.05%, 한국콜마 2.62% 등이 함께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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