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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인천·수원·안산·대전·전주 등 서쪽 '비'…미세먼지·초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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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인천·수원·안산·대전·전주 등 서쪽 '비'…미세먼지·초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 비구름.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오늘의 날씨 비구름.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화요일인 23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 전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가 통과 중인 서해5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 구름대는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하고 있으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중부지방에는 이날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서해중부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구름대가 빠르게 동남동진하고 있어, 앞으로 2시간 이내에 서울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구름대의 폭이 좁고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적겠다.

또한 서해남부해상에서 다가오는 비 구름대는 발달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강수지역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어, 남부지방에는 오늘 낮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에 5㎜ 미만이다.

한편 이날 수도권과 중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미세먼지(PM10)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는 8시 현재 서울 서초구와 경기 양주, 광명, 의왕 성남, 충북 청주 등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충남, 광주, 전북은 '나쁨'까지 올라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