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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독일 볼로콥터, 내년 싱가포르서 무인 에어택시 시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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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독일 볼로콥터, 내년 싱가포르서 무인 에어택시 시험 운행

-2인까지 탑승 가능…30km 속도로 비행

독일 항공기 제조업체 볼로콥터가 무인 에어택시를 띄운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항공기 제조업체 볼로콥터가 무인 에어택시를 띄운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독일 항공기 제조업체 볼로콥터가 무인 에어택시를 띄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내년 중순경 싱가포르에서 무인 에어택시를 시험 운행한다.

이번 시험 운행은 볼로콥터의 '전자식 수직 이착륙기(eVTOL)' 일명 에어택시가 싱가포르 도시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 민간항공국(CAAS) 등도 이번 시험을 지원한다.

볼로콥터와 CAAS는 공동으로 시험 비행 범위를 정하고 에어택시가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볼로콥터의 에어택시는 헬리콥터와 유사하지만, 무인 항공기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약 30km의 속도로 두 사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시 운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16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작년 9월 두바이에서도 현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무인 비행기 시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볼로콥터 측은 최소 3년 안에 최초의 상업용 항공 택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며 독일을 포함한 각국 도시들과 논의 중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