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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8]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고용세습 논란에 공익감사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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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8]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고용세습 논란에 공익감사 공식 요청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가운데 108명 친인척

201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온라인 뉴스부 기자] 서울시는 23일 오후 3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고용세습 논란에 대한 공익감사를 감사원에 공식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2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논란으로 떠오르자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안위·국토위 국감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사내 친인척 현황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3월1일에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은 1285명이다. 이 가운데 10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만7084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재직 현황을 조사했고 99.8%인 1만7045명이 이에 참여했다.

사내에 친인척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912명(11.2%)이라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11.2%는 응답률이 아니라는 뜻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청구가 공익감사청구로 적합한지부터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