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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2로 밝혀진 새 아이패드프로...올스크린에 홈버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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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2로 밝혀진 새 아이패드프로...올스크린에 홈버튼 없앴다

한층 얇아진 베젤...노치 없고 둥근 모서리 채택
애플이 자체 설계한 GPU 탑재, A12X 적용할 듯

최근 온리크스가 마이스마트프라이스를 통해 렌더링한 2018 아이패드 프로의 이미지. 유출된 새 아이패드프로 정보를 토대로 그렸다. (사진=@온리스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온리크스가 마이스마트프라이스를 통해 렌더링한 2018 아이패드 프로의 이미지. 유출된 새 아이패드프로 정보를 토대로 그렸다. (사진=@온리스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30일(현지시각) 공개할 새 아이패드프로 2종은 한층 얇아진 베젤과 함께 홈버튼이 사라진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둥근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채택하며, 지난해 아이폰X에 처음 도입된 노치 디자인은 없다.”

나인투파이브맥은 28일(현지시각)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프로 발표를 이틀 앞두고 5번째 베타버전 iOS12 속 아이콘(아래 사진)을 통해 이같은 애플의 새로운 디자인언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30일 발표할 새 아이패드프로의 스펙이 5번째로 발표된 iOS12 아이콘을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  홈버튼이 사라졌고 모서리는 둥글다. 오른쪽 위에 파워버튼, 오른쪽 측면에 2개의 사이드 버튼이 보인다. (사진=애플/나인투파이브맥)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30일 발표할 새 아이패드프로의 스펙이 5번째로 발표된 iOS12 아이콘을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 홈버튼이 사라졌고 모서리는 둥글다. 오른쪽 위에 파워버튼, 오른쪽 측면에 2개의 사이드 버튼이 보인다. (사진=애플/나인투파이브맥)
이 아이콘은 최근 유출 내용들과 연장선 상에서 문제의 새 아이패드가 애플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을 없앴음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물리적 버튼을 위한 공간을 남기지 않은 새 아이패드프로의 엄청나게 줄어든 베젤 의 영향 때문이다. 이는 최신 아이폰 모델들과 비슷하다.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사실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프로 태블릿도 둥근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폰에 도입한 노치 디자인은 디스플레이 위에 보이지 않는다. 불행히도 문제의 아이콘은 태블릿의 프레임이나 뒷면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기 상단에서는 파워버튼, 프레임 오른쪽에서는 두 개의 볼륨 버튼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유출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C타입 USB포트가 태블릿 아래에 포함될 것이며, 뒤쪽에는 아이폰5 및 아이폰6의 외양을 결합한 알루미늄 디자인을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애플의 새 아이패드프로 모델들의 판매시점과 가격은 불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도들은 새 아이패드프로에는 2세대 애플펜슬이 들어간다고 전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프로는 아이폰5에서 디자인을 빌어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때 아이폰 충성고객들은 이 모델 디자인이 애플 역사상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보았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프로가 아이폰5의 미학을 반영한다면 새 아이패드프로는 사각으로 된 측면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나왔었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프로 모습은 지난달 온리크스(@OnLeaks)가 유통점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 의 도움을 받아 그린 렌더링(사진 맨위)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새로 공개될 두 하이엔드 아이패드 모델에는 노치가 들어가지 않지만 수평·수직 화면 모드에서는 페이스ID를 지원한다. 또한 두 아이패드프로는 A12X 칩셋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의 A12칩셋보다 더 향상된 버전이다. 동시에 이는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그래픽 칩(GPU)가 최초로 사용되는 아이패드모델이 된다. 새 아이패드프로 태블릿에는 또한 차세대 애플펜슬2가 필기 액세서리로 지원된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중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6% 하락했다. 아이패드는 분기중 1%의 성장세로 시장점유율 28.2%를 기록하며 여전히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주도하다. 이는 2위 삼성전자 점유율의 배 이상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