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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 박차.. 中 윈테크와 ODM 스마트폰 'A6S'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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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 박차.. 中 윈테크와 ODM 스마트폰 'A6S' 선봬

-프리미엄폰 대신 갤럭시A·J 등 중저가 브랜드 집중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스마트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윈테크와 중국에서 ODM 스마트폰 'A6S'를 출시했다.

삼성이 ODM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DM은 주문사가 제조사에 제품 개발과 생산을 모두 맡기고 자사 상표만 부착해 판매하는 식이다.

윈테크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제품의 ODM 업체로 유명하다.

A6S는 램 용량 6기가바이트(GB)에 내장 메모리 64GB와 128GB로 구성됐다. 6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660을 장착했다.

1200만 화소 표준화각, 200만 화소 심도 인식이 가능한 후면 듀얼카메라와 3300㎃h 배터리도 적용했다.

가격은 64GB 모델이 1799위안(약 29만5000원), 128GB는 2199위안(약 36만원)이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폰 인기가 시들해지자 중저가 브랜드 갤럭시A, J 시리즈 등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형 갤럭시 A시리즈 중 A7에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도입될 예정이다. 중저가 브랜드에는 OLED 패널보다 가격이 2배 정도 저렴한 LCD(액정표시장치)가 적용돼왔다.

지난 9월 인도에서 선보인 갤럭시J4 플러스와 갤럭시J6 플러스에는 갤럭시J 시리즈 최초로 측면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했다. 2018년형 갤럭시A7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J6, J2, J4 등 저가형 제품인 J 시리즈를 내세워 샤오미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삼성은 인도에서 갤럭시 J6와 J8 판매량이 출시된 올해 2분기 기준 9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