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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中 샤오미, 인도서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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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中 샤오미, 인도서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앞질러

-이달 기준 스마트폰 출하량 1억 대 기록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라이벌인 삼성을 제쳤다.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라이벌인 삼성을 제쳤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라이벌인 삼성을 제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인도에서 27%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달 기준 스마트폰 1억 대를 출하해 연간 목표 수치 달성을 두 달이나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3%의 점유율로 2위 자리에 주저앉았다.

10%의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의 비보가 3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인도 브랜드 마이크로맥스(9%), 중국의 오포(8%) 등이었다.

삼성은 지난 2분기 29%의 점유율로 28%의 샤오미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낸 바 있으나 선두 수성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6년간 선두자리를 지켰으나 중국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작년 4분기부터 밀려나기 시작했다.

한편, 중국 브랜드는 스마트폰에 대한 지출을 늘려가고 있는 인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신규 중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시장분석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만 루피(약 47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분에서는 중국의 원플러스 브랜드가 30%의 점유율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삼성이 28%, 애플이 25%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세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83%로 여전히 압도적이나 작년에 기록했던 98%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