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한나 발언 일본 누리꾼 신났다? "눈 찢어진 한국‥성형 필수" 혐한 불 지폈다

공유
0

강한나 발언 일본 누리꾼 신났다? "눈 찢어진 한국‥성형 필수" 혐한 불 지폈다

강한나의 '한국 연예인 99% 성형' 발언이 이틀간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강한나 트위터
강한나의 '한국 연예인 99% 성형' 발언이 이틀간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강한나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강한나의 '한국 연예인 99% 성형' 발언이 일본 현지에서도 화제다.

강한나가 지난 27일 일본의 한 방송에서 해당 발언을 한 뒤 국내 온라인은 물론 일본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에 실린 강한나 발언 관련 기사 댓글에는 강하나를 포함한 한국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인은 눈이 찢어진 민족이라 성형이 필수다" "한국인은 인조인간이라 얼굴이 똑같다. 반면 일본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며 혐한정서를 드러냈다.

"성형소년단(방탄소년단)을 일본에 오지 못하게 하자" "한국 걸그룹은 다 똑같이 생겼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 충격적이지도 않다" "한국인 100명 중 100명이 성형인줄 알았는데 놀랍다" 등 비꼬는 댓글도 많았다.

"우리도 혼혈에 성형인데 뭘" 등의 글도 있었지만 강한나의 한 마디가 일본 내 '혐한' 정서에 또 한 번 불을 지핀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한나의 국적을 박탈하고 추방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등장해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한편 강한나는 이틀간 국내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에서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강한나는 아베 츠요시, 후지와라 타츠야 등이 소속된 호리프로 소속으로, 방송인 연기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