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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모빌아이, 내년부터 이스라엘서 자율주행차량 배차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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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모빌아이, 내년부터 이스라엘서 자율주행차량 배차서비스 실시

최근 경쟁업체 웨이모·GM 기술력 글로벌 인정받아… 시장 선점 위한 포석

폭스바겐 자율주행차량 이미지사진. 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자율주행차량 이미지사진.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폭스바겐이 인텔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업체 '모빌아이'와의 협력으로 오는 2019년부터 이스라엘에서 자율주행차량 배차 서비스를 시행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모빌아이가 이스라엘 차량 유통사 '챔피언모터스'와의 협력으로 합작법인을 설립, 시장 선점에 나섰다.
챔피언모터스는 이스라엘에서 점유율 2위로, 차량운영과 함께 제어 센터를 운영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19년부터 수십 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2022년까지 수백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인프라와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돕는다.

양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경쟁업체 웨이모(Waymo)와 제네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생산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이를 따라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GM이 자율주행 종합 기술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본조사기관 '페이던트리절트(Patent Result)' 또한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량 관련 특허경쟁력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평가를 했다.
한편, 모빌아이는 지난 2017년 3월 인텔이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 ADAS 전문 회사이다. 특히 충돌 회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위치를 자랑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