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플렉스 리스(Flex Leas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10달러(약 1만원)로 V40씽큐를 제공한다.
V40씽큐의 임대 기간은 18개월로 이 기간이 만료되면 이용 고객은 새 스마트폰을 선택해 임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임대 계약 후 V40씽큐를 사고 싶을 경우 일시금으로 240달러(약 27만원)를 계산하거나 6개월간 월 40달러(약 4만원)를 지급하면 된다.
스프린트는 플렉스 리스를 통해 가입자에게 18개월마다 임대 기기를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주고 있다.
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을 임대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초기 판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플래그쉽 모델로 출시된 V40씽큐는 같은 시기 애플의 XS, XS맥스 등 아이폰 신작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LG전자가 공급할 5G 스마트폰은 북미지역 첫 5G 스마트폰으로 LG는 이를 발판삼아 현지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