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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오늘부터 3일간 '양진호 민낯' 고발…소름끼치는 폭행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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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오늘부터 3일간 '양진호 민낯' 고발…소름끼치는 폭행 실태

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TV
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TV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30일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함께 입수한 것이라며 2015년 양진호 회장이 전직 개발자 A씨를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를 무릎 꿇리고 따귀를 때리는 등 사무실 한복판에서 직원을 때리는 양 회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빌고 있지만, 양 회장은 오히려 "울어? XX새끼로구만"이라며 폭행과 폭언을 멈추지 않는다.

독특한 것은 이처럼 '자극적'인 장면이 누군가 몰래 찍은 것이 아닌 마치 막장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촬영됐다'는 것.

뉴스타파는 회사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카메라맨'이라 불리는 다른 간부가 회장의 지시를 받아 '기념품'으로 영상을 찍은 것이라고 전했다.

양진호 회장은 폭행 경위를 묻기 위해 '뉴스타파' 측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서둘러 카메라를 피해 줄행랑을 쳤다.

'뉴스타파'는 이 영상과 함께 "오늘부터 3일간 양 회장 회사서 벌어지니 각종폭력과 엽기적인 인권침해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