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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철강재가격 하반기 평균 50달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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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철강재가격 하반기 평균 50달러 '급락'

동아시아 시장 동절기 및 우기 진입 …철강재 거래가격 추가 하락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아시아 철강재 거래가격이 지난 6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열연 후판 등 판재류 제품의 하락 폭이 커졌다. 고가를 유지했던 H형강 제품도 영향을 받고 있다. 6월 이후 동아시아 철강재 거래가격은 평균 톤당 5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또한 동아시아 시장은 동절기와 우기로 접어들고 있다. 철강재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올 하반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은 후판이다. 동아시아 후판 거래가격은 6월 이후 톤당 70달러 급락했다. 후판의 소재인 슬래브 거래가격도 같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철강 대표 품목인 열연의 거래가격도 톤당 62달러 급락했다. 판재류 제품의 하반기 하락 폭은 평균 보다 높은 톤당 66달러 수준이다.

봉형강류 대표 품목인 철근은 톤당 36달러 하락했다. 철근 반제품 소재인 빌릿은 톤당 44달러 하락해 철근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H형강 거래가격은 지난 6월 이후 톤당 690~700달러(CFR) 수준의 고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하락 폭이 커지며 톤당 670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