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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 브랜드화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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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 브랜드화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노린다

[글로벌이코노믹 황인석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갯벌의 브랜드화에 나선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은 지난 8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고창갯벌의 브랜드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주식 김, 바지락 등의 명품화에 나서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지역주민, 관계기관, 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생태교육, 모니터링, 생태여행, 주민사업 등의 성과를 보고하고 갯벌 보전과 주민갯벌학교 운영 등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날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해양의 관점에서 본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역사적으로 마한의 모로비리국, 백제 모량부리현을 거치며 해양역사를 만들어온 고창을 재조명했다.

또 행사의 주제인 고창 갯벌 브랜드 만들기의 일환으로 ‘고창 갯벌 밥상’도 선보이고 바지락 샐러드, 바지락 술찜, 바지락 크램차우더, 바지락 조림 등 11가지 요리도 함께 선보였다.

정토진 부군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해양과 수산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갯벌생태 관광을 운영해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갯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인석 기자 alex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