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사라진다

올 제조업 평균 가동률 72.8%…외환위기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18-11-11 07:13 (최종수정 2018-11-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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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사라지고 있다. ‘제조업 가동률’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8%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의 66.8%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이 10개 중에서 3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 바람에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그만큼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공장이 잘 돌아가지 않으니, 당연히 생산도 부진해지고 있다. 1∼9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5% 감소, 2009년 5.6%가 줄어든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공장의 연기뿐 아니라, 공장 주변의 음식점과 상가 등의 연기도 ‘정비례’해서 사라지고 있다.

연기가 줄어든 공장은 직원들의 봉급이 밀리거나, 깎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구조조정도 하고 있다.

이는 공장 주변 음식점이나 상가에도 곧바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연기가 줄어들면서 부품 등의 납품업체의 왕래도 상대적으로 뜸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장사는 ‘이중고’가 되고 있다.

늘어나는 것은 ‘공장 임대·매매 현수막’이다. 공장 주변의 ‘음식점 임대·매매 안내판’이다. 상점 폐업 안내판도 빠질 수 없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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