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영국서 삼성과 애플에 '도전장'…주력 스마트폰 '미8프로' 출시

AI 이용 듀얼카메라 탑재…엔트리 모델 '레드미6A'도 투입

기사입력 : 2018-11-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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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8일(현지 시간) 주력 스마트폰 'Mi8Pro' 모델을 영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자료=샤오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유럽(EU) 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중국 샤오미(小米)가 영국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샤오미는 8일(현지 시간) 영국시장에서 주력 스마트폰 미8프로(Mi8Pro)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시장 진출 1년 만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영국시장에서 현재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국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에 대항해, 샤오미가 소비자의 시선을 얼마나 끌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샤오미의 왕샹(王翔) 국제담당 수석 부사장은 "영국에는 '쿨'한 요소가 있어, 샤오미의 '어필 포인트'와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고 활기찬 에너지는 우리의 기업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라며, "샤오미의 팬들에게 최고로 쿨한 기업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왕샹 부사장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듀얼카메라 등의 기능을 탑재한 '미8프로' 외에 엔트리 모델 '레드미6A(홍미6A)'도 투입했다. 이들 두 모델은 저가이면서도 가성비와 기본 스펙은 타사의 플래그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는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면 런던의 쇼핑몰에 이달 18일에 문을 열 예정인 공인판매점도 포함된다.

중국 시장에서 완벽한 세력을 굳힌 샤오미는 2년 전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국제화 전략을 구사해 왔다. 그리고 당초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1년 전 돌연 스페인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첫진출한 영국시장은 유럽시장을 장악하는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에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포코폰 F1'은 삼성으로부터 스마트폰 판매 선두 자리를 빼앗은 후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샤오미는 스페인 시장 진출 1년 만에 스마트폰 판매 서열 3위로(시장조사회사 카나리스 발표) 약진했다. 또한 샤오미가 8월에 발표한 2분기(4~6월) 결산에 따르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할 샤오미의 공격력은 삼성과 애플을 충분히 긴장시킬 만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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