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글로벌 자동차업체 EV경쟁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대항

최신 하이브리드 엔진 '스카이 액티브 X' 신형 '마쓰다 3'에 첫 탑재

미국서 내년 발매, 이달 말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서 첫 공개

기사입력 : 2018-11-11 13:30 (최종수정 2018-11-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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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의 출력 강점과 디젤의 효율적인 연비 기술을 적절하게 융합한 마쓰다의 '스카이 액티브 X'. 자료=마쓰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닛산 자동차 등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은 향후 100%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자동차(BEV)를 중심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쓰다는 이들과는 달리 내연기관에 구동을 보조하는 모터를 장착한 '스카이 액티브 X(SKYACTIV-X)' 엔진을 내세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대항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마쓰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최신 하이브리드 엔진 스카이 액티브 X를 2019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마쓰다 3' 의 세단과 해치백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내년에 발매할 예정이며, 이달 말부터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이틀 전 마루모토 아키라 마쓰다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카이 액티브 X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조합한 것은 "연비 개선뿐 아니라 운전 성능도 좋게 하고 싶은 것"이 이유라며, "주연인 스카이 액티브 X와 조연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만나, 달리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 액티브 X는 매우 효율적인 엔진으로 풀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정도의 연비 향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완벽한 전기자동차가 시장을 장악하기 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

첫 탑재 차량을 마쓰다 3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승용차) 마쓰다 3의 세그먼트는 (SUV 차량) 'CX-5'의 세그먼트에 버금가는 크기" 라며, "비록 승용차의 수요가 떨어지고는 있지만 절대량으로는 여전히 (시장 규모가) 크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마츠다 3의 아키텍처(차체 구조)를 사용한 SUV도 멀지 않은 미래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쓰다와 EV 원천 기술 등 면에서 제휴를 맺은 상태인 도요타에 대한 스카이 액티브 X 기술 제공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카이 액티브 X는 마쓰다의 독창성이 발현된 결과로 이 부분 만큼은 '경쟁 영역'"이라며, "기술적 관심은 받고 있지만, 원천 기술에 대한 제공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 10월 "2030년에는 모든 차량에 전동화 기술을 탑재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으며, 같은 해 차량 구성비는 BEV와 로터리 엔진에 의한 EV로 5%, 전동화 기술을 탑재한 내연 기관 자동차는 95%로 상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 95%에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는 조금이고, 대부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라고 마루모토 사장은 밝혔다.

스카이 액티브 X는 가솔린 연료를 디젤 연소 방식으로 태운다. 따라서 가솔린의 출력 강점과 디젤의 효율적인 연비 기술을 적절하게 융합하고 있다. 그 결과, 스카이 액티브 X의 연비 효율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보다 약 30%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미래 장기적인 전망에서 결국 도태될 위기에 처한 내연기관이지만,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관은 "당분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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