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佛서 미군전몰장병 묘지 참배 취소에 비난 쏟아져

기사입력 : 2018-11-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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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전몰장병 추모 행사에 불참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념행사에서 화환을 공동 헌화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 10일(현지 시간) 당초 예정된 미군 전몰장병 묘지 참배를 취소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악천후 탓에 1차 세계대전 당시 '해병대의 전설'로 불린 벨로 숲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이 묻힌 엔 마른 미군 묘지 참배 일정을 취소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참배 행사에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와 관련,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데이비드 프럼은 트위터를 통해 "1차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대통령이 (비가 온다는 이유로)미군 전몰장병 묘지 참배를 취소하고 호텔 방에서 TV나 보고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의식들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수도까지 3800마일을 날아왔지만, 공식 일정 첫날(10일) 비가 내렸으며 백악관은 이에 미군 묘지 참배 일정을 취소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히 왜 참석할 수 없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참배 일정을 취소한 것과는 달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다른 나라의 정상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파리 외곽의 여러 장소에서 전사자 추모 일정을 소화해 대조를 이루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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