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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교사 때리고 청와대는 국민때리고... 경호처 공무원 시민 폭행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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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교사 때리고 청와대는 국민때리고... 경호처 공무원 시민 폭행 일파만파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내가 누군지 알고 그러냐”


청와대 공무원이 술을 마신후 시민을 마구 폭행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처 유모(35)씨는 10일 오전 4시 10분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다른 손님인 시민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을 즉각 대기발령 조치했다.

A씨는 "유씨가 북한에서 가져온 술 이라며 같이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지만 자리를 떠났더니 주먹과 발로 수차례 가슴 등을 때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유씨는 출동한 경찰관도 때리고 욕설하며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크게 소리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열심히 일하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했네” “신원조회는 제대로 했냐” “전두환 군사정권에 어울릴 인물” “학부모는 교사 때리고 청와대는 국민때리고 ㅋㅋㅋ”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