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저녁 해운대구에서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진 윤창호(22)씨의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11일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거행됐다.
친구들은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음주운전 강력처벌법을 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친구 김민진(22)씨는 추도사에서 "착한 친구 창호가 우리 옆에 없다는 게 너무나 힘들다, 하늘나라에선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오열했고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시민들은 “검사출신 이용주 의원은 왜 갔지”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으면 사형제 실시”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