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0일 군청 광장에서 장영수 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박용근 전북도의원, 김종문 군의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청사 증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수군청사는 대지면적 11,255㎡에 연면적 13,86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08년 청사건립 기금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증축계획 및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15년 착공, 2018년 준공했다.
증축된 청사에는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해 기존 사옥에 없던 고객 상담실과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작은 도서관 공간을 확보했으며, 장애인과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그동안 좁고 낡은 청사에서 근무하면서 고생한 공직자들은 이제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청사 증측을 계기로 장수군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과 함께 이날 오후 의암공원 메인무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