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강철은 12월 열연 및 냉연 도금재 등 주력 품목에 대해 내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산세코일과 냉연코일은 각각 180위안, 150위안씩 내려갔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제철소에 따라 70위안에서 150위안 인하됐다. 방향성 전기강판은 동결했다.
중국의 수급 상황은 정부 주도 하에 균형을 맞춰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 하락 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자동차 수출이 줄어드는 등 철강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열연은 다소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냉연 도금 제품은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