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연료유 단가는 전분기 대비 10.4%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1% 상승하는 등 원가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은 유류비 부담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31억원 늘었다.다.
3분기 처리물동량은 118만1981TEU로 전분기 보다 2.3%, 전년 동기 대비 12.8% 각각 증가했다.
특히, 미주노선의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체 적취율은 80% 수준이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구채 1조원 발행으로 유동성 적기 확보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제표 개선됐다. 이에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로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터미널 등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올 4분기 미주노선은 상승세가 유지되며, 유럽노선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어 "향후 운영선대 확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