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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눈앞…기관 '사자' 닷새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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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눈앞…기관 '사자' 닷새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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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90선에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 14일 미 증시는 애플과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전환 뒤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다우 -0.81%, 나스닥 -0.90%, S&P500 -0.76%으로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68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024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725억원을 나홀로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20.01포인트(0.97%) 상승한 2088.06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만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6%), 건설업(2.53%), 화학(2.51%)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1.9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특히 고의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주가가 2.37% 내렸다.

삼성화재 1.05% 떨어졌다.

SK텔레콤 1.11%, 신한지주 0.81%, NAVER 2.6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5.05% 급등했다.

SK하이닉스 1.99%, POSCO 1.61%, KB금융, SK 1.86%, 기아차 3.45%, 하나금융지주 1.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모든 지역에서 여행사들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재개했다는소식에 화장품과 면세점관련주들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LG생활건강 주가가 7.69%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 5.56%, 코스맥스 15.15%, 잇츠한불 6.07%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호텔신라 12.96%, 신세계 10.43%, 롯데관광개발 9.71%, 하나투어 3.42% 등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671만주, 거래대금은 4조632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41개 종목은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