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1~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호텔 박람회(The Hotel Experience) 2018’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100여 개국 820여 개 가구·숙박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호텔 박람회다.
삼성 LED 스마트 TV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깔끔한 객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뛰어난 밝기와 저전력도 제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4K UHD TV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지원해 그래픽 성능과 보완을 모두 강화했다.
두 제품은 모두 통합 운영 솔루션 링크(LYNK)를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삼성 TV와 연결돼 객실 점등과 에너지 사용, 호텔 직원의 작업 흐름 등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투숙객은 솔루션을 통해 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을 높이고 동시에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Wifi) 솔루션 '삼성 Axis'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급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북미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B2B 비중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기·대규모 계약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나슨 타넨바움(Jonas Tanenbaum) 삼성전자 미국법인 담당 임원은 “삼성전자의 TV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호텔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