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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안정시키겠다더니 '오히려 다주택자 보유 주택 증가하고 집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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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안정시키겠다더니 '오히려 다주택자 보유 주택 증가하고 집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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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주택시장을 겨냥한 역대급 정책인 9.13 정책조차 무색한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오히래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수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 것.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는 매년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현재 주택 2채 이상 소유한 인구 수치는 21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채 이상은 166만명, 3채이상 27만명, 4채 이상 7만2천명, 5채 이상은 11만5천명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집값 상승률 역시 평균 71%를 보였다. 상위 10% 주택가액은 8억1천200만원인데 비해 하위 10% 주택가액은 2,500만원으로 집계, 32,48배의 큰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국내 투자사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은 고강도 규제와 금리 상승 기조를 배경으로 하향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이 같은 의견과 함께 지방→경기→서울 순으로 순차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경기권이 오름세를 타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향한 정책과 연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과 실 수요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