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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하락세 지속 …2017년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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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하락세 지속 …2017년 이래 최저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커지면서 영국의 파운드화가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커지면서 영국의 파운드화가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에 반발해 영국의 각료들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파운드화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각료들이 사퇴한 이후 1.4% 더 하락해 1유로당 88.24펜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6월에 비해 1.9% 하락한 환율로 더 이상 환율이 하락할 경우 영국 경제 전반에 대단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특히 잉글랜드은행의 공채가 동반 하락하면서 환율위기의 우려마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파운드화의 약세는 사실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계속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협상이 벽에 부딪치면서 '노 딜 브렉시트'의 우려가 다시 현실로 다가오자 금융시장에 이 같은 우려가 즉각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