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77회에서는 한가영(이영아 분)이 아들 윤수(송민재 분)가 아버지 윤정한(강은탁 분)의 사무실을 찾아간 것을 알고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하지만 에밀리(정혜인 분)는 윤수가 정한을 만난 것을 알고 오해해 발끈한다. 에밀리는 가영에게 전화로 "나한테는 애 양육권 두 번 다시 얘기하지 말라고 그 난리를 처 놓고선 하루도 안 돼 애를 보내!"라고 따진다.
한편, 세나(홍수아 분)는 셀즈 회사 이름을 바꾸려 하고 이를 알게 된 한수창(김하균 분)이 회사로 찾아가 항의한다.
수창이 "아니 지금 무슨 짓이야. 인수합병 승인도 안 났는데 간판을 바꿔"라고 따지자 세나는 비웃는다.
가영은 애써 키운 회사를 세나가 함부로 하자 분노의 눈물을 흘린다.
이에 강현기(심지호 분)는 세나를 찾아가 야단친다. 현기는 "니 남편이 그렇게 애를 써서 키운 회사야. 셀즈뷰티라는 이름을 살려두는 게 예의 아니야"라고 세나에게 호통친다.
정 회장 접견을 간 정한은 "회장님께서 절 기다린 이유는 백소장 때문이죠?"라고 확인한다. 이에 정 회장은 "백소장만 잡아오면 다른 선물을 하나 더 주지"라고 정한을 회유한다.
윤정한과 이혼 소송중인 에밀리가 한가영과 아들 윤수를 질투하며 히스테리를 부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