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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타결 임박, 미국 중국 고위급 접촉 시작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의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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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타결 임박, 미국 중국 고위급 접촉 시작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의제 조율

미중 무역전쟁 타결 임박,  미국 중국 고위급 접촉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양보안 의제 조율,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호    미중 무역전쟁 타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언론들은 백악관과 중국 당국의 고위층 발언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 무역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란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연다.  . 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타결 임박, 미국 중국 고위급 접촉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양보안 의제 조율,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호 미중 무역전쟁 타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언론들은 백악관과 중국 당국의 고위층 발언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 무역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란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연다. .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중 무역전쟁 타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언론들은 백악관과 중국 당국의 고위층 발언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 무역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란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당국자들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연다. .

미중 무역협상을 이끄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은 다음주 고위 당국자 간 협상을 아르헨티나에서 가질 전망이다.

미국과 고위 당국자 간 협상 장소을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잡은 것도 정상 회담에 무게를 싣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백악관의 커들로 위원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 간에 매우 구체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들어 미국과 중국 간에 화해 무드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해무드가 높아짐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 타결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22일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홍콩 입항을 허용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최근 남중국해에서 연합 훈련을 전개했다.

남중국해는 미국과 중국이 맞붙는 예민한 지역이다. 남중국해 훈련 항공모함에 중국이 입항을 허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레이건호 홍콩 입항을 허가한 것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미국 해군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의 홍콩 입항을 거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6일 무역전쟁을 개시한 후 후속 관세 부과 조치가 이뤄진 9월 18일까지 중국에 대해 20회, 중국 무역과 관련해 42회, 중국 관세와 관련해 21회의 트윗을 올리면서 중국을 향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최근 들어서는 한달동안 중국과 관련된 트윗이 5회, 관세와 관련된 트윗이 2회로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시진핑 주석과 매우 길고 좋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워싱턴의 정세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1일로 잡혀 있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중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을 배제한 것을 두고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따로 만나 무역전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2월 1일 만찬 회담을 하면서 최대 6명의 참모진을 각각 대동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동해 회담에 참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중국 측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 딩쉐샹(丁薛祥)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 담당 정치국원 등이 배석자로 거론된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유화 제스처가 본격화되고 있어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