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한 가정을 풍비박산 냈습니다"…마마무 멤버 아버지?

마이크로닷과 도끼, 비 가족에 이어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가족이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유명 걸그룹의 맴버 중 한명의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았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인기 걸그룹의 멤버 아버지(A씨)가 컨테이너 이동식화장실 카라반 등을 납품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글쓴이의 아버지(B씨)는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알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딸이 유명 걸그룹이라고 자랑하며 B씨를 안심시켰고 이말을 믿은 B씨는 선거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제가 밀리는 상황이 반복됐고 대금 지급이 늦어지게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쓴이에 따르면 문제는 글쓴이의 아버지도 화물기사에게 돈을 지급해야 하는데 A씨로부터 대금 지급을 받지 못해 화물기사들에게 독촉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글쓴이 아버지인 B씨는 잠을 잘 못자거나 욕을 듣는 등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걸그룹 멤버 아버지 A씨는 결제대금 자체를 지속적으로 미뤘고 B씨는 그 사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B씨 가족들은 A씨로부터 3년 가까이 돈을 받지 못했고 A씨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고 울분을 토했다.

글쓴이는 또 “아버지가 퇴직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조그맣게 시작했던 운수업이었는데 결국 지금은 파산지경까지 왔다”며 “자신의 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이용했고, 나몰라라하는 행동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글쓴이는 “그 사기꾼의 딸이라는 사람은 승승장구해서 채널을 돌릴때마다 광고와 TV프로그램 여러군데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데 숨이 막히고 구역질이난다”며 “남동생은 힘든 상황에 우울증 치료까지 받고 있다.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간 이 사람들을 꼭 처벌해줄 수 있도록 제발 도와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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