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조덕제 사건 다룬다…가짜 뉴스의 진실 밝혀지나

MBC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2부 방송에서는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과 사건 정황을 다룬다.

지난 9월, 배우 조덕제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여배우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당시 이미 많은 촬영을 진행해 온 상태였고 나는 조·단역으로 사건 당시 첫 촬영, 첫 장면, 해당 감독님과의 작업도 그 영화· 그 장면이 처음이었다”며 “해당 장면은 만취한 남편이 아내의 외도사실을 알고 격분해 폭행하다가 겁탈하는 씬이다.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고,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불과 몇m 앞에서 두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강제 추행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이날 방송될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칩거하던 반민정도 출연해 오랜 고민 끝에 마침내 카메라 앞에 나와 사건과 관련된 진실에 대해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이크측은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가짜 뉴스에 시달리며 끝나지 않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그녀에게 일어났던 일의 진실은 무엇일까"라며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예고했다.

조덕제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을 가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2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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