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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 달 넘게 사은품 못 받아” 고객 불만…라자다 배송 지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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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 달 넘게 사은품 못 받아” 고객 불만…라자다 배송 지연 사과

라자다는 사은품 배송이 늦어져 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사진=라자가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라자다는 사은품 배송이 늦어져 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사진=라자가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삼성냉장고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의 스마트폰 등 사은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내걸었던 동남아시아의 아마존 라자다가 결국 고객에게 사과했다. 사은품 증정이 늦어진 뒤 고객 불만이 이어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 언론 ict뉴스(ictnews)는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타이빈성 주민이 최근 산업통상부에 라자다의 사은품 행사에 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라자다가 1469만동(약 70만원)인 삼성 냉장고(RB30N4180B1/SV307)를 사면 갤럭시 J8과 200만동(약 9만6000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기로 했으나 이를 받지 못했다는 항의다.

이 고객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고객서비스센터에 사은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고객 서비스센터 직원은 보내주겠다는 말만 계속했다고 밝혔다. 라자다 측은 늦어도 다음달 7일까지는 해당 고객에게 사은품을 전달할 것이며, 고객에게 이 내용을 밝히고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라자다 베트남 대변인은 “라자다는 사은품 배송이 늦어져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객이 사은품을 받을 까지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