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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계 사모펀드, 지분 인수로 덩치키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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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계 사모펀드, 지분 인수로 덩치키우기 나서

-한국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ACE 에쿼티 파트너스 등 인수 박차

한국계 사모펀드들이 업체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계 사모펀드들이 업체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한국계 사모펀드들이 업체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 본사 둔 한국음식점 체인 본촌인터내셔날(이하 본촌) 지분 55%를 인수했다.
VIG파트너스의 투자금액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내달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거래는 7000억 규모로 조성한 VIG 3호펀드의 일곱 번째 투자가 된다.

본촌은 2006년 설립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다 2010년 태국과 필리핀에 마스터프랜차이즈(MF) 사업권을 부여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현재 본촌은 미국에서 직영점 3곳을 포함한 총 8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필리핀 중심으로 245개 가맹점 매장 등을 보유해 전세계 8개국에서 325개의 본촌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최근 자회사 하이파킹을 통해 주차장 운영업체 윌슨 파킹 코리아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6년 하이파킹의 지배지분을 인수한 VIG파트너스는 윌슨파킹의 100% 인수를 위해 새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 사모펀드 ACE 에쿼티 파트너스(이하 ACE)는 최근 3억5680만 달러에 유리 제조업체 대호테크놀로지코리아를 인수했다.
대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유리 제조, 전기 장치 제조, 공장 로봇공학을 포함한 산업 목적을 위한 장비와 기계를 제조한다.

ACE는 한국 비즈니스 투자를 위해 작년 출범한 사모펀드다. 공장 자동화 분야 선두업체 에임시스템과 우진전기, 동아케미칼 등이 참여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