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1쿼터 20-21로 뒤진 KB스타즈는 2쿼터 염윤아의 3점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박지수와 김민정이 골밑 중심을 잡았고, 심성영도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에는 염윤아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면서 KB스타즈는 전반을 40-39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에도 KB스타즈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쏜튼이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 플러스 요인. 박지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에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4쿼터를 63-59로 출발한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추격에 고전해 67-6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배혜윤에게 반칙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긴 75-78 상황에서 쏜튼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고,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3점슛을 터뜨려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강아정은 3점슛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끌어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