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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이 위닝 3점슛’ KB스타즈, 삼성생명에 80-78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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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이 위닝 3점슛’ KB스타즈, 삼성생명에 80-78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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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강아정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KB스타즈는 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이날 강아정이 버저비터 위닝 3점슛을 비롯해 13점 3블록슛을 기록했고, 카일라 쏜튼도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심성영과 염윤아도 각각 15점, 14점씩을 기록했다.

1쿼터 20-21로 뒤진 KB스타즈는 2쿼터 염윤아의 3점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박지수와 김민정이 골밑 중심을 잡았고, 심성영도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에는 염윤아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면서 KB스타즈는 전반을 40-39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에도 KB스타즈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쏜튼이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 플러스 요인. 박지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에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4쿼터를 63-59로 출발한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추격에 고전해 67-6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배혜윤에게 반칙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긴 75-78 상황에서 쏜튼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고,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3점슛을 터뜨려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강아정은 3점슛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끌어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