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시범철수 이후..첫 북한군 병사 귀순

공유
0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시범철수 이후..첫 북한군 병사 귀순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11곳에 대한 시범철수를 단행한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7시56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육군 모 사단 일반전초(GOP) 경계 작전 중 DMZ내 MDL 부근에서 이동하는 미상 물체가 발견했고, 감시 장비를 통해 북한군으로 보이는 병사 1명이 MDL을 넘어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곧바로 병력을 투입했고, 이 북한군은 귀순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군은 북한군 체포조 도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해 신병의 안전을 확보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총격 등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은 판문전 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DMZ 내 MDL을 사이에 두고 상호 1㎞ 이내에 있는 GP 11개의 병력과 화기 등을 시범철수하기로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철수작업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